신산업 융합 콘펙스(CONFEX) 개발을 위한 제1차 전문가 간담회 모습
포항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산업 융합 콘펙스(CONFEX) 개발을 위한 제1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철강과 이차전지 등 지역 산업의 강점을 기업과 전문가가 찾는 마이스 콘텐츠로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에 대비해 포항만의 특색을 갖춘 산업 행사를 발굴하고, 실제 개최와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콘펙스(CONFEX)는 회의(Conference)와 전시(Exhibition)를 결합한 행사 형태로, 투자 상담과 기업 간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전문가들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에 비즈니스 교류를 더해, 새로운 협력 상대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회의·전시 전문가(PCO·PEO), 엑스코·벡스코 등 컨벤션센터 관계자, 학계 인사 등 외부 전문가 10명과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무역전시학회는 국내외 사례와 포항 여건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포항형 콘펙스 콘텐츠 추진 방향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포항의 산업적 강점을 살려 기업과 전문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행사 주제와 콘텐츠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나아가 지역 산업의 특성과 현장 수요를 회의·전시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이를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도 살폈다.
아울러 참가기업과 참관객 유치 방안을 비롯해 기업·학회·연구기관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실천 과제도 짚었다. 또한 기존 산업 행사에 전시와 비즈니스 교류를 더하거나, 회의를 중심으로 시작해 참여 수요에 따라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도 함께 검토했다.
포항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선보이고자 하는 기술·제품과 희망하는 협력 분야 등 현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제2차 전문가 간담회를 거쳐 후보 콘텐츠와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이 가진 산업과 기술이 기업과 전문가의 만남,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현장 전문가와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포항만의 특색을 갖추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콘펙스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